00 주절주절

몇 달 전, 일기나 써볼까하면서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했었다.

블로그에는 뭔가 그래도 최소한 정돈 된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에 글쓰기를 미루다보니깐 결국은 까먹게 되더라고.

일기장을 올리겠다고 서버비용을 따로 내고 싶지는 않아서 이미 지금 이 블로그를 포함한 두 워드프레스가 돌아가고 있는 서버에 새로이 일기장을 위한 워드프레스를 띄웠다.

여담인데 그냥 막 적는 일기장용으로 쓰니깐 자주 글 올리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더라!

오랜만에 그냥 한 번 방문자 수나 볼까…? 했는데 오잉…? 고작 11개 있는 글에 방문자 수가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부끄러워졌다..

부끄러워.. 부끄러운데 좋아..!

블로그 이름도 그렇고, 메인 페이지도 그렇고 가장 문제는 내용이었는데.. 혼자 대충 적다보니 친절하지도 않은 설명이었고 꽤나 기초적인 것뿐인데..

이제보니깐 댓글도 달려있었고 뭔가 이런 것도 어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구나! 신기하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정보를 준다는 느낌보다는 아무리 간단하고 기초적인거라도 기록하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작은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보면서 기록하려고 한다.

사실 몇 개 없는 글이지만 나도 몇 번 참고하러 들어왔기도 했고~ 나중에 내가 다~~ 까먹고 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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